도전하라! 무도지도자들 사회복지사의 꿈에
발행일자 : 2008-07-16 11:57:44
<무카스미디어 = 정대길 기자>
(스포츠무도복지학과 학과장 정용우교수)
예원예술대 2009년도 신학기부터 ‘스포츠무도복지학과’ 개설
최근 국내 대학의 무도관련학과가 전통무예, 국제무도, 경찰경호무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학과가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예원예술대(총장 차종권)는 스포츠와 무도현장에서 사회복지영역이 중요하다는 환경분석을 통해 오는 2009년도 신학기부터 ‘스포츠무도복지학과’를 개설했다. 무도를 중심으로 하는 이 학과는 기존 무도지도자와 도장경영자를 양성하는 무도 관련 학과들과는 달리 사회복지차원에서의 무도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이 학과의 정용우 교수는 “이제 우리 무도계는 도장중심의 생활체육 특성에서 벗어나 복지라는 미래영역에 관심을 모아야 한다”면서, “무도학과 사회복지학의 복합학문을 통해 앞으로 무도지도자가 사회복지사로서의 영역까지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과정에도 각종 무도관련 지도자 자격을 비롯해, 무시험전형으로 사회복지사, 케어복지사, 보육교사 등을 취득할 수 있고, 미술치료사, 의료사회복지사, 청소년 지도사, 상담심리사 등의 교과목을 배치함으로써, 무도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전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취지를 밝히고 있다.
현재 일선도장들이 사회복지영역에서 큰 역할을 담당해내고 있지만, 어떠한 혜택도 없는 것이 현실. 무도와 복지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면 무도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예원예술대는 문화와 예술, 그리고 복지를 특성화하고 있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전체 신입생을 200여명의 소수정예로 선발했으며, 이는 예원예술대를 실무중심의 대학으로 각인시켰다. 이번 스포츠무도복지학과의 경우 차종권 총장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비롯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학과는 2009년도에 산업체를 포함해 40명을 선발한다. 특히 산업체의 경우 6개월이상의 직장근무경력이 있는 경우 가능하며, 등록금의 50%이상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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